[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2차 심경글을 남겼다.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로 외할머니인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의 폭행과 폭언을 폭로한 데 이어 또 다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 글에 대한 변명거리도 할머니가 분명 이야기하실 것이다. 기사회견이든 뭐든, 하지만 전 진실만을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몸의 흉터들과 상처들이 증인을 맡아줄 것이고 홍진경 이모, 조성아 이모, 이영자 이모, 김대오 기자분 모두들 아는 사실”이라며, “조금의 사람들이라도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전 집에서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고,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 (사진=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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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 양은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우울증을 앓았고 유서도 작성한 적이 있다며,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 뒤에도 학업에 대한 압박과 끊이지 않는 폭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양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자신의 괴로운 상황을 방송인 홍진경, 이영자, 김대오 기자 등에게 전했지만 외할머니의 저지와 아버지 고(故) 조성민 집의 외면으로 불행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최 양이 글을 올린 페이스북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