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진은 주식회사 쇼픽과 K-패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마케팅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왼쪽부터 변영석 쇼픽 대표,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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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픽은 K-패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전 세계 인플루언서를 연결하여 SNS 확산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는 인플루언서 패션 플랫폼 쇼픽(shopick)을 운영한다.
지난 21일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진은 쇼픽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와 인플루언서간의 글로벌 배송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K-패션 해외진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픽은 한진이 구축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 인플루언서와 연결시켜 마케팅과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신규 인플루언서를 유치한다.
한진은 K-패션 공동 브랜드관인 ‘K-패션숲’을 구성하고, ‘23년 중으로 전용 플랫폼도 론칭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지역과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우리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더 많은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