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 유럽 시장 철수…"더딘 시장 성장성 원인"

픽코마 "선택과 집중 위해 사업 철수 절차 진행중"
  • 등록 2024-05-13 오전 9:09:29

    수정 2024-05-13 오전 9:09:29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가 성장세가 느린 유럽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카카오의 글로벌 웹툰 계열사인 카카오픽코마는 13일 “진출 결정 당시와 달리 더뎌진 시장 성장폭에 따라 다각적인 측면에서 검토 후 선택과 집중을 위해 프랑스 사업 철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픽코마는 2021년 9월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 3월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당시 카카오픽코마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디지털 만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프랑스는 세계 3대 만화 소비 국가로 꼽히고 있지만, 여전히 출판만화 중심의 문화가 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랑스 등 유럽의 디지털 만화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성장세가 주춤하자 카카오픽코마는 전격적으로 유럽 시장 철수를 단행했다.

카카오픽코마 측은 “(유럽에서의) 사업 전개 경험을 보존해 픽코마의 넥스트 확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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