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 스위스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부품을 중국 내에서 생산·조달하고 있지만 그 비율은 60%에 불과하다. 미국 현지에서의 부품 생산·조달 비중은 90%에 달한다.
중국 국영기업 체리(奇瑞) 자동차가 싸게는 4000달러에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반면 일본 자동차 업체가 300만엔(2만5500달러) 모델 가격을 10%만 인하하더라도 순이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게 된다고 크레디 스위스의 엔도 고지 애널리스트가 말했다. 일본 업체들이 자동차를 100만엔(8500달러)에 판매할 경우 오히려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자동차생산협회(CAAM)가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9월까지 중국 내 자동차 가격은 전년비 2.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