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랜차이즈 어때?] 동남아시아 발 넓히는 '스쿨푸드'

  • 등록 2015-07-27 오전 9:24:23

    수정 2015-07-27 오전 9:24:23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유행이 빠른 분식업계에서 13년간 자리를 지킨 브랜드가 있다. 바로 ‘스쿨푸드’다. 최근 스쿨푸드는 홍콩에 5,6호점을 잇달아 여는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실 스쿨푸드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단품 메뉴가 5000원대에서 1만원을 넘는 수준이다. 경쟁이 치열한 분식업계에서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스쿨푸드 가로수길점(사진=SF이노베이션)
우선 스쿨푸드는 프리미엄 분식을 지향한다. 가격이 비싸도 바가지를 썼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다. 신동진 쌀, 제주 어간장, 국내산 태양초 고추장 등 질 좋은 식재료만을 고집한다.

송재희 SF이노베이션 운영관리본부 본부장은 “김밥을 캘리포니아 롤 형식으로 재해석한 ‘마리’를 비롯해 파스타를 떡볶이와 접목한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내놓는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 분식집들이 떡볶이를 미리 만들어놓는 것과는 달리 스쿨푸드는 주문을 받은 후 조리를 시작하는 원칙을 고수한다”고 설명했다.

가맹점주 지원도 꾸준히 이뤄진다. 지역, 상권, 비용별 우량점포를 사전에 확보해 선택형 지원을 실시한다. 예비 점주와의 면접을 통해 희망 개설지역의 투자규모를 확인한 후 타당성 분석을 통해 투자금에 맞는 점포를 소개해준다.

특히 주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철저히 실시한다. 가맹점주는 가맹점 계약 체결 후 본사 교육 일정에 따라 운영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조리방법, 서비스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을 동시에 진행한다. 원활한 매장 운영을 위해 본사 직원을 파견하고 매장 관리 및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을 지원한다.

가맹점주들의 본사에 가장 기대하는 부분인 브랜드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오픈, 신제품 출시, 프로모션 등 주요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한다. 특히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젊은 분식, 세련된 분식’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최근엔 라디오 협찬 광고 및 PPL 광고에도 적극적이다. 한류에 열광하는 중화권, 동남아시아 고객들을 잡기 위해서다.

스쿨푸드 측은 “웰빙 식재료, 동서양을 결합한 특색있는 메뉴 등을 통해 프리미엄 분식을 넘은 캐주얼 한식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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