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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어비앤비 커뮤니티가 한국에서 유발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난 한 해 동안 1조 40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에어비앤비가 내부 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도출한 분석 결과를 보면, 에어비앤비가 한국에서 유발한 직접적인 경제적 영향은 작년 한 해 동안 12억 5000달러(약 1조 3700억원)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전 세계 22만 8000명을 상대로 지난 1월에 진행했다. 한국의 경우는 1700여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 같은 조사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수입과 최근 진행한 설문을 토대로 추정한 게스트의 지출액을 합산해 계산했다.
김은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에어비앤비는 관광의 혜택을 보지 못하던 사람들도 돈을 벌 수 있는 작은 직업을 마련해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또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쇠퇴한 동네를 살리는 모델로도 활용할 수 있어 에어비앤비가 저성장에 직면해 도시재생을 추진 중인 한국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