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양식품, ‘美 불닭 열풍’ 1Q 호실적에 '上'…신고가

  • 등록 2024-05-17 오전 9:10:12

    수정 2024-05-17 오전 9:10:1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덕에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삼양식품(003230)은 전거래일 대비 29.99%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857억원으로 57% 늘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선 2분기에도 수출 호조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다각화에 따른 수요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2분기도 까르보 불닭볶음면 중심의 수출 호조세가 기대된다”며 “북미 지역에서 불닭볶음면 품목수(SKU)를 확장하는 한편, 1분기 주춤했던 중국 수출도 작년 없었던 618 쇼핑 축제 관련 물량이 더해지면서 2분기부터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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