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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소셜미디어, 통신 빅데이터와 일반 설문조사 결과를 연계해 우리나라 국민의 인기 해수욕장을 분석해 10일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양양 죽도해변은 서핑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 1위로 나타났다. 또한 통신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20~30대의 연간 방문객 비율이 31.4%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에서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드라이브(1위)’ 키워드와 가장 연관이 높았으며, 가족·친구보다는 ‘연인’이 더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강릉 안목해변은 ‘힐링’ 키워드에서 1위로 높은 연관성을 나타냈고, 친구·가족·연인 등 모든 동반자 유형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또한 감성어 분석에서 ‘신나는’, ‘깨끗한’, ‘맛있는’, ‘예쁜’ 등 모든 긍정적 키워드에서 높은 순위의 연관성을 보였다.
함덕해수욕장은 소셜미디어 데이터상 관심 순위가 2016년 이래 지속 상승세를 보이며, 2018년 2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족’ 키워드에서 2위의 언급량을 보였고, 감성어에서는 ‘깨끗한’ 키워드와 더 높게 연관돼 있었다.
지역별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에 대한 통신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해수욕장 유동객의 24.7%가 충남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며, 23.4%는 부산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 응답자 1000명은 해수욕장 방문 시 활동으로 ‘식도락(71.1%)’과 ‘휴양·휴식(68.7%)’이 ‘물놀이(39.0%)’나 ‘수상스포츠(11.0%)’보다 높게 응답했다. 또 소셜미디어 빅데이터에서 ‘힐링’, ‘맛있는’ 등 키워드가 많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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