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1.9조 조기 지급 ‘농수산물 소비 증진’

추석명절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위해
납품대금 지급일 최대 20일 앞당겨
온누리 상품권 91억 구매해 임직원 지급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지역 경제 활성화
  • 등록 2023-09-19 오전 9:07:37

    수정 2023-09-19 오후 7:21:5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조9965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또한 국내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91억원어치를 구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차그룹)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000270)·현대모비스(012330)·현대글로비스(086280)·현대건설(000720)·현대제철(004020)·현대오토에버(307950)·현대위아(011210)·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 소속 기업들이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이는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집중되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에 추석 연휴 전 2~3차 협력사에게도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고환율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국산 농산물 및 수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91억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매 명절마다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문화를 이어가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올 추석에도 ‘임직원 쇼핑몰’을 열어 1만4800여개 국산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며 국내 농어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