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 이용도 강남-강북 편차 커"-인터파크

  • 등록 2001-03-02 오전 10:53:43

    수정 2001-03-02 오전 10:53:43

인터넷 쇼핑몰 이용에 있어서도 강남과 강북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간 자사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고객들을 지역별로 구분, 지역별 인터넷 쇼핑몰 이용현황 자료를 발표한 결과, 서울 지역의 경우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에서 구매건수 및 매출액이 모두 30% 이상을 점유하면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은평구와 금천구, 강북구, 중랑구 등의 구매건수는 전체의 1.36%, 1.41%, 2.15%, 1.94% 등으로 낮아 강남과 강북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 외에는 영등포구, 노원구, 마포구 등 대단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역의 이용률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아파트 단지의 인터넷 전용선 보급률이 높고,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인 것으로 인터파크는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이 인터넷 구매건수 및 매출에서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반면 제주도, 울산, 전라도, 충청도 지역의 인터넷 쇼핑몰 이용 현황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구매건수 및 매출액 모두에서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는 PC 및 인터넷 전용선 보급 현황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은 제주도(11만 5000원), 서울에서는 성동구(13만 8000원)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성동구의 경우 인근에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이 없고, 가전제품, PC, 헬스기구 등 비교적 고가 상품을 주로 구매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 제주도의 경우 도서지역으로 A/S나 배송과 관련된 서비스가 관건으로, 인터파크의 경우 PC 등 고가품에 한해 제주도 추가 배송료(3000~4000원)를 면제해 주고, 1~2년 무상A/S 보장제도를 도입하면서 제주지역 매출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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