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타플렉스, 프리미엄 과일 서비스 오픈

간편 과일 인기 겨냥 ''스윗 슬라이스'' 코너 운영
세척·손질·포장 합리적 가격에 서비스
  • 등록 2022-10-10 오전 11:42:58

    수정 2022-10-10 오전 11:42:5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는 시그니처 점포 제타플렉스에 프리미엄 과일 서비스 ‘스윗 슬라이스(SWEET SLICE)’ 코너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에서 한 고객이 ‘스윗슬라이스’ 코너를 이용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최근 제타플렉스를 중심으로 별도의 세척과정이나 칼질이 필요없는 간편 과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서비스다. 실제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가 파인애플·멜론 등 손질이 어려운 수입 과일을 먹기 좋게 손질해 선보인 ‘간편 과일’은 올해 1~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점포와 비교해도 30% 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0여일간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전체 과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스윗 슬라이스는 과일 매장에서 손질을 원하는 과일을 서비스 코너로 가져오면, 과일 손질 교육을 이수한 전문 직원이 △초음파 세척과 △껍질 제거 △원하는 형태와 크기로의 커팅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비용은 팩당 세척 1000원, 커팅 2000원이며 추가 요금 없이 한 용기 안에 다양한 과일을 섞어 담을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고른 과일들로 선물용 과일 바구니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하는 과일로만 바구니를 채울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2만원이라는 합리적인 제작 비용으로 가성비 좋은 선물용 과일 바구니를 만들 수 있다.

이동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점장은 “간편 과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어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점포인 제타플렉스를 찾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일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점포로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타플렉스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점포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매장을 지향하며 일반 점포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코끼리 망고·사탕수수·파파야 등 다양한 이색 프리미엄 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구매한 상품을 주차장 혹은 인근 아파트나 지하철역까지 들어주는 ‘스마트 헬퍼 서비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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