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탈중국화 해법은? 자원부국 8개 나라 한국 찾는다

지질자원연,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 개최
  • 등록 2024-02-27 오전 9:14:01

    수정 2024-02-27 오전 9:14:0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중국이 독점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탈피와 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자료=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다음달 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세계 주요 핵심광물 보유 8개국과 핵심광물 현황을 공유하고 전 세계 광물자원 시장의 질서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포럼에는 지질자원연의 아시아·아프리카 핵심광물 국제협력 전략국가인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8개국의 장·차관급 인사와 핵심광물 국가기관장,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특히 앤서니 피터 마분데 탄자니아 광물청 장관과 악바로프 에를란 카자흐스탄 지질자원위원회 차관이 참석해 지질자원연과 핵심 광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탄자니아, 카자흐스탄 등 8개국은 자국에 부존된 리튬, 코발트 등 핵심광물의 중장기적 개발을 위한 기술모델이 필요한 상황과 맞물려 최근 공급망의 탈중국화에 따라 지질자원연을 협력파트너로 낙점했다.

포럼에서는 지질자원연이 보유한 광물자원탐사개발 전주기 기술, 국내 핵심광물 연구 현황을 소개해 협력국가들에게 기술 이전과 적용 가능한 부분을 알리고, 새로운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선언한다. 국내 관계자의 주제 발표 이후에는 협력국가들이 자국의 핵심광물 현황과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핵심광물 분야 기업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국가별 기업체 간담회도 열어 기업들이 핵심광물 부국에 진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이번 포럼은 지질자원연의 기술노하우가 담긴 광물자원 탐사, 채광, 선광, 제련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가별 핵심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질자원연의 우수한 기술을 전수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아프리카에 이르는 2030 핵심광물 신공급망 구축을 실현하는데 기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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