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9일 대우증권은
담배인삼공사(33780)에 대해 BAT의 한국내 담배공장 설립에 따른 파급영향이 미미하다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BAT의 국내 진출은 올초에 직접 공장 설립을 언급해 이미 예상된 것이고 ▲BAT의 담배생산이 시작되는 2004년까지는 실질적으로 담배공사의 독점이 계속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 ▲구조조정과 잎담배 전량수매제도 폐지 등으로 담배인삼공사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2001~2002년에 제품판매가격 인상과 구조조정으로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 2위의 담배업체인 BAT가 국내에 담배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외국산 담배에 대해 2004년 7월에 40%의 관세가 부과돼 수입보다는 국내 직접 진출이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외국산 담배의 시장점유율은 IMF 경제위기로 98년에 4.9%까지 떨어졌지만 올 상반기에 다시 14%대로 상승했다며 BAT의 직접 진출이 없어도 외산 담배의 시장점유율이 2003년에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