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 안정적 본업과 연결회사 정상화에 주목-NH

  • 등록 2015-12-25 오후 6:22:28

    수정 2015-12-25 오후 6:22:2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창해에탄올(004650)에 대해 올해 주정 매출은 전년 수준에 그치겠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며 연결회사인 보해양조(000890)의 재무구조 개선과 매출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2억원, 1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18.7% 증가할 것”이라며 “안정적 본업과 연결회사의 사업 정상화에 보다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분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58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9%, 1.1% 증가할 전망이다. 2013년 313%에 달했던 보해양조의 부채비율은 창해에탄올 인수 후 지속 하락해 연말 기준 120%대로 안정화될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저도수 소주는 부진하나 최근 출시된 3도 리큐르인 ‘부라더소다’가 좋은 반응을 얻자 복분자를 응용한 ‘복받은 부라더’를 연이어 출시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면서 주류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타 자회사의 바이오에탄올·바이오케미컬(화장품) 신사업은 시일이 걸릴 전망이며 안정적인 본업과 연결회사의 사업 정상화에 보다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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