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KAMCO)가 외화 ABS발행 등에 따른 부실채권 정리노력을 인정받아 해외 6개 언론기관으로부터 9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자산관리공사는 다음달 2일 홍콩 메리어트 호텔에서 FIA(Financial Intelligence Asia)지로부터 최우수 ABS발행상과 올해의 증권발행기관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 6일에는 IFR(International Financing Review) Asia로부터 올해의 ABS발행상을 받는다.
또 16일에는 파이낸스 아시아지로부터 최우수 ABS발행상을, 22일 아시아머니지로부터 올해의 ABS발행,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증권발행상, 올해의 증권발행상(한국) 등 3개상을 수상한다. Euromoney지와 The Asset지도 올해의 증권발행상(아시아)과 최우수 ABS발행상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산관리공사 박현숙 대변인은 "국내 언론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지난해 7월 발행한 3억6700만달러의 외화표시 ABS가 아시아권 국가중에서는 부실채권을 담보로 외화표시 ABS발행에 성공한 첫 케이스라는 점을 해외 전문언론들이 크게 인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