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1위 "어롱 케임 폴리"

  • 등록 2004-01-19 오전 10:11:51

    수정 2004-01-19 오전 10:11:51

[edaily 피용익기자]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새로 개봉된 "어롱 케임 폴리"가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어롱 케임 폴리"는 존 햄버그가 감독하고 벤 스틸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한 로맨틱코미디로, 지난 주말 미국에서 2760만달러의 입장료 수입을 거둬들이며 1위에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영화에는 "프렌즈"의 인기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출연해 특히 주목을 받았다. 관객들은 또한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맡아 온 벤 스틸러에 대한 일부 혹평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유니버설픽쳐스의 니키 로코 사장은 "물론 벤 스틸러는 전에도 비슷한 역할을 했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호흡을 맞췄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며 일부에서 제기된 비난을 일축했다. 폴 더개러베디언 엑시비터릴레이션스 사장은 "벤 스틸러는 분명 비슷한 역할을 많이 해 왔지만, 그는 그 역할을 매우 잘 한다"며 "관객들은 스틸러가 이 역할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어롱 케임 폴리"의 흥행에 대해 최근 다소 무거운 영화들에 질린 관객들이 폭소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까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반지의 제왕"은 1020만달러를 기록하며 4위로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 주까지 7억7715만달러를 기록한 "반지의 제왕"이 골든글로브 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할 경우 전국적으로 10억달러의 흥행 수입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랩퍼이자 배우인 아이스큐브가 주연한 "토크"는 1030만달러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며 3위에 데뷔했다. 한편 지난 주 아깝게 1위를 놓친 팀 버튼 감독의 "픽 피시"는 1040만달러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영화는 지난 주 "반지의 제왕"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바 있으나 최종 집계 결과 2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박스오피스가 잠정 집계한 지난 주말 북미 순위. (단위=달러) 1. 어롱 케임 폴리(2760만) 2. 빅 피시(1040만) 3. 토크(1030만) 4.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1020만) 5. 치퍼 바이 더 도즌(870만) 6. 콜드 마운틴(700만) 7. 섬싱즈 가타 기브(600만) 8. 내 아기의 아빠(360만) 9. 라스트 사무라이(312만) 10. 캘린더 걸스(3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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