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시세 떨어질 중고차는? K5·SUV 인기 여전해

  • 등록 2013-07-18 오전 9:48:36

    수정 2013-08-10 오후 1:19:2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기아자동차 ‘K5’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시세가 가장 많이 떨어진 차는 기아차 ‘K7’이다. K7 중고차는 최근 6개월 사이 시세가 200만원~3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카즈는 그 원인에 대해 지난해 11월 출시된 K7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 때문인 것으로 봤다.

K7에 이어 현대자동차 ‘YF 쏘나타’의 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쏘나타는 중고차 시작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나 매물이 많아 유동적인 시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카즈에서 YF쏘나타 2011년형은 1520만원~19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 르노삼성자동차 ‘SM5’도 최근 출시된 SM5 TCE의 영향으로 시세가 하락해 SM5 2011년식이 1480만원~1940만원대로 형성됐다.

▲ 기아자동차 K5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입증한 모델은 기아차 ‘K5’다. 카즈에 따르면 K5는 출시 뒤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시세 하락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현재 2011년형 K5 중고차는 1650만원~229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뉴 쏘렌토, 뉴 스포티지, 그랜드 카니발 등의 SUV도 캠핑족의 증가와 함께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부분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즈는 올해 하반기 ‘YF쏘나타’와 ‘제네시스’ 중고차의 시세 하락을 예상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YF쏘나타 후속으로 쏘나타 시리즈 8세대 모델 ‘LF쏘나타’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역시 올해 말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HCD-14를 기반으로 내·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이 변경된 모델이다.

카즈 관계자는 “신차 효과는 중고차 시장에서 ‘양날의 칼’로 작용한다”며, “보다 저렴하게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하지만 타던 차를 매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BMW를 비롯해 벤츠, 폭스바겐 등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연비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2000cc 미만의 낮은 배기량 모델들의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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