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복잡한 이슈지만 진전 이뤘다"…김정은 회담은 불발

유해 송환·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후속 협의
  • 등록 2018-07-07 오후 9:08:37

    수정 2018-07-07 오후 9:08:37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1박 2일간 방북 결과에 대해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미 국무부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7일 1박 2일간의 북미 고위급 회담을 마치고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미 고위급 회담에 대한 짧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생산적인 대화를 하는데 매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복잡한 이슈이긴 하지만 거의 모든 요소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협상에서 비핵화 로드맵 도출에 합의했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미군 유해 송환,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등을 위한 후속 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국방부 팀이 미군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2일쯤 북측과 남북한 경계(판문점)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엔진 실험장 폐쇄에 대한 실무급 회담도 곧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지난 6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3시간 가량 회담을 가진 뒤, 이날 6시간에 걸쳐 회담 및 실무 오찬을 이어갔다.

이날 일본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8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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