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손호영·SF9 재윤 출연…연극 '환상동화' 12일 성료

  • 등록 2022-02-13 오후 12:06:30

    수정 2022-02-13 오후 12:06:30

연극 ‘환상동화’(사진=스토리피)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god 손호영과 SF9 재윤 등이 출연한 연극 ‘환상동화’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환상동화’는 지난 12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환상동화’는 전쟁터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성격과 사상을 가진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하나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액자식 구성의 작품이다. 사랑광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애절한 ‘사랑’을, 전쟁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을, 예술광대는 영원불멸의 가치를 창조하는 ‘예술’의 이야기를 담아 작품을 그려 나갔다.

극의 주인공은 전쟁에 징집돼 청력을 잃은 피아니스트 ‘한스’와 폭발로 시력을 잃은 채 춤추는 소녀 ‘마리’다. 세 광대가 펼친 두 남녀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주제를 전달했다. 이에 더해 광대들은 마임·마술·음악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음악가 한스는 피아노 연주, 무용수 마리는 서정적인 무용 안무를 보여주며 극에 깊이와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초연을 올린 이래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17년 간 꾸준히 사랑 받아 온 ‘환상동화’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잠정 연기되는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배우 및 제작진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관객들의 뜨거운 애정으로 2개월 간의 여정을 무사히 끝마쳤다.

‘환상동화’ 제작을 맡은 스토리피의 조한성 대표는 “이번 공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는 관객분들께 위로와 희망, 그리고 행복을 드리고자 준비한 작품이었다”며 “많은 사랑과 성원 속에 행복하게 마무리돼 너무 감사하다”고 작품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사랑광대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배우 백동현은 “연습부터 공연 기간까지 너무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더 좋은 시기에 관객들과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첫 연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마리 역을 맡아 무용까지 완벽히 소화한 송채윤은 “먼저 이런 힘든 시기에 추운 날씨를 뚫고 ‘환상동화’를 보러 와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작품을 아껴준 관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환상동화’라는 좋은 작품으로 처음 연극에 도전하게 돼 너무 특별했다. 무대에서 함께해 준 배우분들과 뒤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환상동화를 통해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환상동화’에서 사랑광대 역은 배우 이시강, 그룹 SF9 멤버이자 배우 재윤, 배우 백동현이, 전쟁광대 역은 배우 손호영, 장지후, 강상준이, 예술광대 역은 배우 마현진, 안창용이, 한스 역은 배우 최정헌, 박선영이, 마리 역은 배우 윤문선, 송채윤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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