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환자, 이춘택병원서 세번째 수술받아

"친절하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의료진과 직원은 내게 약보다 좋은 치료제"
  • 등록 2018-07-02 오전 8:58:20

    수정 2018-07-02 오전 8:59:5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병원이 아니라 휴양 온 것 같다.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정성껏 보살펴주시고 편하게 해주시는데 그것이 약보다 더 좋은 치료제가 되는 것 같다”

수원 이춘택병원(윤성환 병원장)을 3번째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 구르반굴 졸디바예바(여·69) 씨가 남긴 말이다. 구르반굴 씨는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 다시 이춘택병원을 찾았다. 매번 다른 부위의 수술적 치료를 위해 방문한 것이다.

지난 2014년 10월, 구르반굴 씨의 이춘택병원 첫 방문은 척추 질환 때문이었다. 2010년부터 시작된 허리 통증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2014년 통증이 갑자기 심해져 수술을 계획했다. 처음에는 독일에서 수술할 계획이었으나 이춘택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환자 치료 사례를 접하게 되었고 체계적인 병원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어 이춘택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척추관절센터 김주영 센터장의 집도 하에 후방추체간 유합술을 받았으며 최소 절개로, 상처와 부작용 위험을 덜 수 있었고 회복도 빨랐다.

구르반굴 씨는 1차 이춘택병원 방문에서 병원의 기술력과 의료진의 실력에 믿음을 갖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16년 두 번째 방문했다. 두 번째 수술은 2016년 3월 윤성환 병원장이 집도한 초정밀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 회복이 빠르고 수술 결과가 좋았다. 그리고 구르반굴 씨는 2018년 6월 반대편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위해 다시 이춘택병원을 찾았다. 2년 전 수술 받은 무릎의 상태에 대해 묻자 “무엇보다 수술 전 심했던 통증이 없어져서 좋고 수술 후 2년이 지나니 원래 자신의 관절인 것처럼 익숙하고 편해졌다”고 말했다.

구르반굴 씨는 수술한 다리를 직접 걷어 보여주며 “한국의 다른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신 분을 만났는데(그분의 다리는) 흉터가 매우 컸다. 내 무릎을 보여주니 흉터가 크지 않고 깨끗하다면서 놀라더라”고 말했다.

한 병원에서 각각 다른 부위에 대해 3번의 수술을 받기란 쉽지 않다. 자국이 아닌 타국에서는 더욱 쉽지 않다. 심리적인 의료진의 실력과 병원 시설 및 환자 케어 서비스 대해 환자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춘택병원은 오랜 기간 국제 학술대회 및 해외 의료인 연수를 통해 이춘택병원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우수성에 대한 신뢰를 쌓았다. 또한, 외국인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 환자를 위해 러시아어 통역 및 환자별 맞춤 식단, 현지 TV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낯선 환경에서도 편하게 수술과 치료를 받고 갈 수 있도록 공항 미팅부터 시작해 퇴원 후 출국 절차까지 함께하고 있다.

이에 이춘택병원은 한 번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다른 수술을 위해 재방문 하는 비율이 높다. 더 나아가 환자는 치료 후 고국에 돌아간 후에도 이춘택병원의 해외 출장 시 이춘택병원의 홍보 부스에 방문해 반가운 만남을 갖거나 가정에 초대해 만찬을 대접하는 등 이춘택병원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각기 다른 부위의 수술을 위해 한국을 세번째 방문한 카자흐스탄의 구르반굴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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