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70선도 넘겨..코스닥도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070선을 넘기고 있다.

30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11포인트(0.39%)오른 2070.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2070선을 넘긴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종가기준)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632억원 사들이며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8억원, 342억원씩 팔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아침 발표한 7월 기업경기 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가 하락세를 보이며 세월호 이후 심리 위축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굳어지며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2억원 순매도세가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480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 468억원 매수 우위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사흘 만에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7포인트(0.29%)오른 543.39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