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中 美 등 24개국 청정에너지 규제 공동 개혁 ‘시동’

클린에너지장관회의 통해 작업반회의 구성 합의
내년 멕시코 6차 회의서 결과 도출키로
  • 등록 2014-05-14 오전 9:33:03

    수정 2014-05-14 오전 9:33:0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 중국, 미국, 멕시코 등 24개국이 청정에너지 관련 정부 규제 개혁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상직(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김정욱 기자)
12~13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5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청정에너지 기술을 활발하게 보급하기 위해선 정부의 제도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 간 규제 개혁을 공식 제안했다.

이에 24개국 에너지 대표들은 크게 공감하며 작업반회의를 통해 진전된 논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윤상직 장관은 “1년 동안 작업반 회의를 통해 한국이 제안한 상품시장 개선방안에 대해 스터디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내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6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를 선도할 청정유망 기술로 △초고압 직류송전 △에너지저장장치 △바이오연료 △마이크로그리드 △탄소포집 및 저장 △초고효율 태양광 발전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 △빅데이터 에너지관리시스템 △지열 시스템 등 10가지 청정에너지 기술이 채택됐다.

윤상직(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5차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CEM) 기자회견’에서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레오나르도 벨트란 멕시코 에너지부 차관, 윤 장관,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 (김정욱 기자)
어니스트 모니즈(Ernest Moniz)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러한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민간 자본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니즈 장관은 “클린에너지에 대한 파이낸싱을 도입하고 민간부분과는 협업을 증진하는 것이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주제였다”며 “클린에너지의 변화를 우리가 원하는 규모와 속도로 가능하게 하려면 대규모의 민간자본이 클린에너지분야로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니즈 장관은 “클린에너지야 말로 기후변화에 대한 해법이자 에너지안보에 있어 핵심”이라고 꼽으며 “앞으로 열리게 될 6차회의도 중요한 시점에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레오나르도 벨트란(Leonrdo Beltran) 멕시코 에너지부차관은 “클린에너지가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걸 이번회의를 통해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쌓은 좋은 논의를 내년 멕시코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