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일본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이 장 초반 강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60원(6.26%)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아시아나IDT(267850)와
대한항공우(003495) 역시 각각 10.44%, 5.60% 강세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일본 경쟁당국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으며 앞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승인 여부만 남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일본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점으로 EU와 미국 경쟁 당국과의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