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종합주류기업
무학(033920)은 자사 대표 소주 브랜드인 ‘좋은데이’의 몽골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무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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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은 현지 유통회사를 통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좋은데이를 판매하고 있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보드카나 위스키 등 높은 도수의 주류 판매량이 많지만, 최근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되면서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학은 좋은데이에 이어 과일 리큐르인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 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좋은데이의 수출국은 20여 개에 이른다.
한편,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수출국 중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무학은 지난해 8월 국내에서의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의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 첫 해인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는 매월 약 50만병의 수출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선 빠르게 판매량이 증가해 2016년 상반기 동안은 월평균 100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