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와퍼·불고기와퍼 가격 100원 올린다

버거류·텐더류 등 12종 가격 100원 인상
세트 메뉴·아침 메뉴 등 가격 현행 유지
  • 등록 2018-03-01 오전 11:51:07

    수정 2018-03-01 오전 11:51:07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버거킹이 오는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와퍼’와 ‘불고기와퍼’,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등 버거류 10종를 비롯해 ‘텐더킹’ 등 사이드 메뉴를 포함한 총 12종이다.

대표 인기 제품인 ‘와퍼’와 ‘불고기 와퍼’는 버거 단품 가격을 기존 5600원에서 100원 오른 5700원으로 판매한다. 대신 구매 가격은 현행 가격을 유지한다. 전체 제품 평균 인상률은 약 0.3%이다. 대신 가격을 올린 제품 평균 인상률은 약 1.6%다.

버거킹 측은 고객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을 모두 100원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합리적인 가격인 프리미엄 와퍼 주니어 버거류와 더블킹, 아침 메뉴와 디저트 등은 기존 가격과 동일하다.

버거킹 관계자는 “ 모든 제반 비용이 오르는 가운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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