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자 "東시베리아 개발 협력"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 대사 접견
"러시아 개발 사업에 북한 인력 활용"
  • 등록 2007-12-21 오전 11:01:53

    수정 2007-12-21 오전 11:01:53

[이데일리 좌동욱기자]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1일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접견 "러시아와 한국이 협력해 동부 시베리아 개발을 함께 해 나가면 양국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동북아의 전향적 경제협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자신의 개인사무실인 견지동 안국포럼으로 당선 축하를 위해 예방한 이바셴초프 대사를 만나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나라당이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면담에서 "지금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특히 동부 시베리아 일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때문에 러시아와 한국이 협력해 동부 시베리아 개발을 함께해 나가면 양국에 다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취임 초 바로 그 일을 진행하고 싶다"며 러시아 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또 " 2월 취임되면 바로 러시아와 협력하고 필요한 인력은 북한 인력을 쓸 수도 있다"며 "우리와 러시아가 개발사업을 하면 동북아 전향적 경제협력이 되고 러시아도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앞으로 한국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 자원이 러시아에 있고 상호 필요에 의한 여러 가지 사업 필요가 있으니 협력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바셴초프 대사는 "이 당선자가 러시아에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고 양국 관계에 대해 항상 지지해 오던 분"이라며 "대통령 당선자인 동안 양국관계가 훨씬 더 강화될 것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임 기간 동안 러시아를 방문해 줄 것을 초대한다"고 이 당선자의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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