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야식먹고 힘내서 `대~한민국`

편의점·할인점 등 유통업계 다양한 야식준비
  • 등록 2006-06-13 오전 9:49:47

    수정 2006-06-13 오전 9:49:4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독일월드컵 한국전 경기를 앞두고 유통·식품업계가 야식준비에 분주하다. 길거리 응원에 나선 붉은악마들을 겨냥한 먹거리들은 물론 집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제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발빠르게 준비에 나선 곳은 편의점. 특히 시청, 광화문, 강남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있는 매장의 경우 전통적인 야식 메뉴인 라면, 삼각김밥, 김치 등의 물량을 평소보다 대폭 늘렸다.

GS25는 오는 22일까지 `월드컵 주먹밥`을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파스타, 독일 소시지 등 월드컵 진출국들의 대표 음식을 선정, 주먹밥의 식자재로 사용한 것이 특징. 출시기념으로 구매고객에게는 음료(아미노업 240ml)를 무료 증정한다.

바이더웨이에서는 우리 대표팀과 같은 G조에 편성된 국가들의 이름을 딴 빵 메뉴를 출시했다. 또 길거리응원이 예상되는 지역 주변 점포에 월드컵 응원 매대를 따로 편성, 머리띠·형광뿔·폭죽 등 응원도구등을 함께 판매한다.

미니스톱은 맥주소비가 늘 것에 대비, 다양한 안주거리를 준비했다. 소시지 세 조각을 한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트리플 소시지` 메뉴의 경우 구매고객에게 길거리 응원타올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밖에도 닭다리, 마른안주, 햄 등도 많은 여러명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트로 마련했다.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야식메뉴 마련에 바쁘기는 마찬가지.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11개점 식품매장에서 다음 달 8일까지 `월드컵 응원 야식 제안전`을 연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16일까지 전 점포 식품관에서 `16강 기원,붉은 과일 16% 할인전`을 열고, 토마토·사과·산딸기·앵두·데라웨어 등 붉은색 과일을 싸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8일부터 14일까지 `토고전 승리기원 야식 모음전`을 마련하고, 응원 중 출출한 배를 채워주는 간식과 시원한 맥주 및 안주류를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뉴코아 킴스클럽 강남점에서는 월드컵 기간동안 `승리기원 건강 먹거리전`을 열고 야간에 먹어도 부담없는 먹거리들을 판매한다.

야식을 직접 만들어 먹기 원하는 이를 위한 요리강습도 열린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12~18일 `월드컵의 열기와 함께 할 초간단 야식`이란 주제의 무료 요리강좌를 연다. 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문화센터 역시 6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와 7시에 각각 `한국축구 파이팅,간식 길라잡이 특강`을 열고, 야식거리로 부담없는 요리를 중심으로 한 강좌를 진행한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응원하면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준비는 물론,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연다.

KFC에서는 응원하면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파이팅 스낵박스`를 출시하고 한국전이 열리는 21일까지 판매키로 했다. 파이팅 스낵박스는 핫윙3+텐더6+미니고구마+비스켓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8000원이다.

맥도날드는 월드컵 기간 중 `원 플러스`이벤트를 열고 한국팀이 경기에서 이긴 다음 날, 매장에서 월드버거세트를 주문한 고객들에게 추가로 불고기 버거 한 개를 선물할 예정이다. 롯데리아도우리 대표팀이 경기에서 이긴 다음날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 버거세트`와 `청양고추 버거세트` 구매고객에게 불고기 1개를 무료로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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