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나스닥 급락에 독자행보 주춤(마감)

  • 등록 2000-07-28 오후 4:06:55

    수정 2000-07-28 오후 4:06:55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와 나스닥시장의 급락으로 반등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미국 증시의 급락소식으로 하락 출발한 후 장중내내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중소형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매기가 살아나며 지수 하락폭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거래소에서 외국인의 팔자 물량이 늘어나자 동반 하락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3.48%) 하락한 114.45포인트로 한주를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9개를 포함해 205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5개 등 335개였다. 중소형주들의 약진으로 지수하락폭에 비해 하락종목수는 적은 편이었다. 업종별로는 중소형 개별종목이 많이 포함된 건설업종만 올랐고 기타, 유통서비스, 벤처지수는 4%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 상위 20위 가운데 쌍용정보통신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바른손은 24일째 상한가행진을 이어가며 시가상위 24위로 뛰어올랐다. 틈새시장을 이용한 저PER주 등 중소형개별주의 강세는 지속됐다. 장중 한 때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간히 흐를수록 차별화하는 양상이었다. 이중 서한 그랜드백화점 광림특장차 무림제지 신화실크 신라수산 윤영 서한 부방테크론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신규등록종목들도 대체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진양제약 인피트론 쓰리알 윌텍 성광엔비텍 진성티이씨 현대통신 블루코드 태인테크 등이 상한가를 쳤다. 기술주들은 나스닥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노키아의 하락영향에 정보통신주와 단말기업종이 일제히 떨어졌고 환경 보안솔류션업체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네트워크장비 생명공학 컴퓨터 반도체장비업체들도 전반적인 약세속에 종목별 상승시도만 눈에 띄었다. 이중 대성미생물 맥시스템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기관별로는 국내기관이 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들은 39억원과 3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별로는 보험이 83억원 순매수로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증권투신은행 등도 10억원대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증권 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 700포인트 붕괴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라 당분간 전저점을 지지선으로 한 바닥다지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틈새시상을 이용한 중소형 개별주들의 약진시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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