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외국인·기관 '팔자'

개인 나홀로 ''사자''
의료정밀·은행↑…전기전자↓
  • 등록 2022-03-04 오전 9:11:45

    수정 2022-03-04 오전 9:11:4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불확실성을 줄여주며 반등했지만,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서는 금리 인상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10포인트(0.51%) 내린 2733.3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3만3794.6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3% 내린 4363.4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 내린 1만3537.94로 마감했다. 이날 주요 3대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0.85% 소폭 하락한 30.48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이날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불확실성을 줄여주며 반등했지만, 상승세는 하루도 가지 않았다.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서는 언제든 0.5%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도 주가에 부담이 됐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42억원, 기관은 2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은행이 1%대 상승하고 있다. 기계와 철강및 금속, 운수창고, 음식료품, 건설업 등이 1%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와 전자가 1%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제조업, 화학 등이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9%대 내리고 있다. 카카오뱅크(323410)와 포스코(POSCO(005490)), SK(034730), HMM(01120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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