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뉴발란스'' 국내 영업권 인수

''엘레쎄''와 연계해 스포츠사업 강화
  • 등록 2008-01-30 오전 9:47:43

    수정 2008-01-30 오전 9:47:43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이랜드는 ㈜글로벌스포츠를 인수해 국내에서 ‘뉴발란스’를 직접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스포츠는 미국의 대표적 스포츠 브랜드인 ‘뉴발란스’의 라이센스 영업권을 갖고 있는 업체다.

이랜드는 '뉴발란스' 인수로 ‘엘레쎄’와 ‘버그하우스’에 이은 세번째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 영업권을 확보, 스포츠사업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뉴발란스’는 세계 4대 스포츠브랜드 중 하나로 워킹화와 런닝화 등 고기능성 신발과 의류가 중심인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라이센스 영업으로 판매돼왔다.

이랜드 관계자는 “뉴발란스는 현재 전국 80여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라며 “‘런닝화’ 부문을 특화하고 ‘푸마’로 쌓은 운영노하우를 발휘해 엘레쎄 브랜드와 최대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 측은 올해 뉴발란스로 110개 매장을 오픈하고 500억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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