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본마라톤]'아빠' 엄태웅부터 '아들' 하이포까지.."실종아동, 가슴 아...

  • 등록 2015-09-19 오전 10:29:07

    수정 2015-09-19 오전 10:34:28

배우 엄태웅이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9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강민정 기자] “실종아동,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연예인들이 실종아동의 무사귀환을 한 마음으로 외쳤다. 배우 엄태웅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 아이돌그룹 하이포,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소진과 금조가 19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개최된 ‘2015 그린리본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지온이와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실종아동 캠페인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된 대회의 홍보대사로 나섰다.

엄태웅은 “나 역시 아버지이다 보니 실종 아동이 생겨나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그린리본마라톤대회라는 뜻깊은 행사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의미 있는 대회를 열어준 이데일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도 전했다.

김사은은 “마라톤은 처음이다”며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통해 뛰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실종아이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날을 바라며 축복 속에 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사은은 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성민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사은은 “성민은 지금 일병이다”며 “얼마 안 남았나요?”라고 물으며 웃었다.

그룹 하이포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9회 그린리본 마라톤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10대의 우상’으로 국내외 10대 팬층을 섭렵하고 있는 하이포는 ‘아들’ 입장에서 이번 대회의 취지에 공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이포는 “실종아동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모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린리본마라톤대회는 이데일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9회를 맞았다. 실종 아동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실종 아동 방지 및 아동범죄 예방, 미아찾기 운동을 촉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부터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신설해 열기를 더했다. 21km 하프마라톤, 10km 단축마라톤, 5km 걷기 캠페인 등 다양하게 나뉜 코스에 3000명이 참가한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지온과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엄태웅이 홍보대사로 나선다. 배우 김사은과 걸그룹 나인뮤지스, 아이돌그룹 하이포 등 유명 연예인이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걸그룹 마마무와 그룹 언터쳐블, 보이프렌드가 오후 1시께부터 진행되는 희망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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