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취향 맞춘 다양한 메일계정 서비스 등장

  • 등록 2000-07-28 오후 4:09:50

    수정 2000-07-28 오후 4:09:50

개성있는 네티즌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국어 검색 및 번역기 개발 전문업체 언어공학연구소는 최근 자사 다국어 및 자연어 검색사이트 "월드맨닷컴(www.worldman.com/mail)"을 통해 7가지 테마, 총 40개의 메일주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키크는 메일"에서는 "160cm.com"부터 "190cm.com"까지 5cm 간격으로 9개의 메일주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pizzamail.net"(피자메일), KFC치킨을 좋아하면 "kfcmail.com"(케이에프씨메일)같은 먹거리 메일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5000cc.com"(맥주 5000cc), 시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은 "kim sowol.com"(김소월),"yoondongjoo.com"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또 "tongil korea.com"(통일한국),"dokdolove.com"(독도사랑) 등 나라사랑과 관련된 주소도 있으며, 세계로 가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worldman.com"(월드맨), 일본 마니아들을 위한 "shinzuku.com"(신쥬쿠) 등도 있다. 이메일 솔루션 및 마케팅 전문업체 커플메일닷컴(www. couplemail.com)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별로 주소를 달리해 쓸 수 있는 "요일 메일 리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 한 번 가입한 사람은 복잡한 메일 계정을 외울 필요 없이 일주일 중 원하는 요일을 골라, 뒤에 "∼mail.co.kr"만 붙이면 그 날 그 날에 맞게 자동적으로 전송 메일 계정이 달라진다. 예를들어 월요일을 고르고 ID만 입력하면 간단히 "ID@mondaymail. co.kr"으로 메일을 보낼 수 있다. 또 이메일을 받은 상대방이 특정 요일의 메일 주소로 다시 회신메일을 보내더라도 한 곳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커플메일닷컴은 또 커플메일, 멀티메일, 뮤직메일, 벗메일, 칼라메일, 시즌메일, 캐릭터메일, 스쿨메일 등 18개 분야의 다양한 메일 주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메일 서비스 전문업체 예스데이닷컴(www.yesday. com)의 경우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메일 계정으로 만들어주는 "연예 카테고리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OD의 팬일 경우 "lovegod.co.kr"(러브GOD), 장동건의 팬일 경우 "lovedonggun.co.kr"(러브동건)의 메일 계정을 가질 수 있다. 예스데이닷컴은 현재 가수 23팀, 탤런트 17명, 코미디언 2명 등을 메일 계정 메뉴로 마련했으며, 9명의 스포츠 스타와 샤넬 등 유명 브랜드를 이용한 메일 주소도 서비스하고 있다. 또 PC 제조 및 판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pcmaker.co.kr"나 "pcseller. co.kr", 인터넷 전문가들을 위한 "internetdosa.co.kr"(인터넷도사) 등 직업의 특성에 맞는 이메일 주소도 지원한다. 언어공학연구소측은 "취향에 맞는 메일주소 사용을 통해 네티즌들의 동질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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