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배달 주문 매출 3년 새 120배 '껑충'

  • 등록 2021-08-24 오전 9:27:24

    수정 2021-08-24 오전 9:27:24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디야커피는 배달 서비스 주문 매출이 3년 사이 120배 이상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픽=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한 자체 배달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배달 주문 매출이 도입 초기 2018년 9월 매출 대비 약 1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디야커피 배달 매장은 2018년 474개에서 현재 전체 가맹점의 80% 이상 수준인 2664개까지 늘었다. 지난 3년간 배달 누적 주문 건수는 367만여건으로 나타났다. 2019년 연간 27만여건이었던 주문 건수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158만여건까지 늘었다. 올 들어서는 1월부터 7월까지 주문 건수가 179만여건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주문 건수를 웃돌고 있다.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 인기 메뉴는 ‘아메리카노’, ‘1인 빙수 2종’, ‘바닐라 라떼’, ‘생과일 수박주스’, ‘허니 카라멜 브레드’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배달 서비스로 판매한 아메리카노의 양은 총 120만 리터(ℓ)로 기록됐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장은 “배달을 통해 커피 및 음료를 주문하는 문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뉴 확대와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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