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언택트' 주도로 S&P500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S&P500·나스닥, 최고가 경신…다우존스는 아직 회복 못해
월마트 2분기 온라인 판매 급증 소식에 아마존 4%↑
므누신 "민주당 부양책 고집부리고 있어" 등에 합의 요원
트럼프 "중국과 당장 대화 안 원해"
금값 2000달러선 다시 회복…WTI는 보합
  • 등록 2020-08-19 오전 8:31:01

    수정 2020-08-20 오전 8:51:02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역대 최단기간 약세장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다. 다만 은행주 등 전반적인 업종은 부진한 가운데, 아마존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 개별 종목의 주도로 상승장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미 국회에서 여야의 추가 부양책 합의는 경기 회복 여부에 대한 시각 차이와 전당대회 등 정치 일정이 진행되는 탓에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 발표를 하는 등 격화하는 모양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FP
S&P 500 지수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79포인트(0.23%) 오른 3389.78로 신고점을 기록.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기 전인 2월 19일 기록한 3386.15를 6개월 만에 넘어선 것.

-중대형 주를 중심으로 한 S&P 500지수는 3월 23일에는 2237.40까지 폭락했지만, 이후 126일 만에 51.5% 급등.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급격한 지수상승에 힘입어 S&P 500지수는 역대 최단기간에 약세장에서 탈출하는 기록. 종전 기록은 1967년 때 310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전장보다 81.12포인트(0.73%) 오른 1만1210.84를 기록하며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84포인트(0.24%) 하락한 2만7778.07에 거래됐다. 다우지수는 2월 12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인 2만9551.42을 아직 넘어서지 못하고 있음.

언택트 개별 종목이 이끌어…아마존 4.09%↑

-미국 증시 이같은 상승은 개별 종목이 이끈 것으로 풀이. 월마트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온라인 판매가 전년 대비 97% 급증했다고 발표하면서 온라인 커머스 1위 기업인 아마존이 4.09% 상승 마감.

-미국 상무부도 2분기 소매판매가 3.9%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1.8% 급증해 지난 분기 발표치인 2.4%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한 점도 비대면 관련주들 상승 재료로 작용.

-반면 지난주 상승폭 컸던 금융주 포함 대부분 종목군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거래량도 급감하는 등 관망세가 짙은 양상을 보임.

7개주 실업수당 지원 승인 반면 추가부양책 합의는 요원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따르면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아이오와, 루이지애나, 미주리, 뉴멕시코, 유타 등 7개 주 에 대해 매주 300달러의 실업수당 추가 지원을 승인.

-FEMA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조치에 따라 각 주에 실업수당을 추가 지원하는 정책을 주관하는 부서로 해당 자금은 연방정부의 재난대응기금에서 나옴.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민주당이 부양책에 대해 고집을 부리며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경제가 안정을 보이고 있어 1조달러 패키지 부양책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

-이는 민주당이 경기부양책 규모를 3조달러로 고려하는 것과 배치됨. 민주당과 공화당은 전당대회에 집중하고 있어 부양책 합의 지연은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 이에 미 증시 거래량 급감한 것이란 평가도.

트럼프 “중국과 당장 대화 안 원해”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현장 방문을 위해 애리조나주 유마를 방문해 최근 갈등이 고조되는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 중국과의 무역협상 회의를 연기했다면서 “지금 당장은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함.

-그는 또 공화당 대통령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연설은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하겠다고 밝힘.

국제금값, 온스당 2000달러선 다시 넘어서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4.40달러) 오른 2013.10달러에 거래를 마침. 역대 최고가 행진을 벌이다 지난 11일 4.6% 급락한 지 일주일 만에 온스당 2000달러를 다시 넘어선 것.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악화로 금에 투자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0.6% 떨어져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그침.

-국제 유가는 보합세 기록.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똑같은 배럴당 42.89달러에 장을 마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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