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1년간 어디서든 살아볼 12팀 모집

올 7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6월 30일까지 신청해야
숙박비와 교통비 보조금 지원
  • 등록 2021-06-11 오전 9:11:02

    수정 2021-06-11 오전 9:11:02

에어비앤비와 함께 어디서든 살아보기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디에서나 일하고 살아볼 수 있는 ‘유연한’ 삶의 형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노마드(nomad·유목민) 라이프스타일을 실험하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숙박비 등을 지원해 주는 ‘에어비앤비와 함께 어디서든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지난 10일 공개했다.

에어비앤비가 10일 발표한 이번 프로그램은 12팀(1팀당 참가자 1명 및 동반자 최대 3명)을 모집해 약 1년간 에어비앤비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격 근무자와 예술가 및 창작자, 자녀를 출가시킨 부부, 어린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려는 사람, 디지털 노매드 등의 다양한 사람들 가운데 올해 7월부터 내년 7월까지 12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에어비앤비는 참가자들에게 숙박비와 교통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숙소와 현지 체험을 제안해 세상을 내 집으로 만드는 진귀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노마드 생활에 대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비앤비 쪽에 ‘제품 변경 방안’이나 ‘나홀로 여행자나 가족 단위 여행객이 머물기에 적합한 숙소 유형’ 등과 같은 인사이트 제공을 요청받는 동시에, 프로그램 기간 자신의 집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등록해 여행 중 빈 집을 호스팅하여 얻는 경제적 혜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데비(사진 왼쪽) 캠벨과 마이클 캠벨 부부


‘여행과 주거에 대한 에어비앤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에어비앤비 전체 예약에서 28박 이상의 장기 숙박이 차지하는 비율이 2019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어비앤비 장기 숙박 게스트의 11%가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nomad)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을 뜻한다)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5개 국가에서 조사한 소비자의 74%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직장이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미 에어비앤비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하는 ‘시니어 노마드’인 데비 캠벨과 마이클 캠벨 부부는 지난, 2013년에 은퇴한 뒤 집을 팔고 지난 8년 동안 에어비앤비에서 여행하듯 살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85개국에서 270개가 넘는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거주했으며, 올해에는 10개국을 살아본 장소 리스트에 추가할 예정이다.

데비 캠벨은 “에어비앤비로 살아보는 경험은 우리 부부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던 것처럼 이번 ‘에어비앤비와 함께 어디서든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원하는 곳에서 살고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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