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현지시각 11일 발생한 미 항공기 테러사건으로 미국 외교정책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전했다.
FT는 미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건물들이 연쇄테러를 당했다는 점이 미국이 "안전한 고립지대(secure isolation)"라는 인식을 파괴하는 효과를 낳았다면서 "고도로 도시화되고 기술 의존적이며 동적이고 개방적인 미국 사회가 오늘 발생한 항공기 테러같은 사건에는 특별히 취약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FT는 미 외교정책의 범위가 중동이나 미사일방어정책(MD) 등에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미국의 반응이 적절하되 과도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미국 여론들은 국가보안유지를 위해 일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