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미래에셋證, 농·축협과 한우펀드 MOU

펀드 10월 출시..송아지 사들여 위탁 사육`9% 수익 기대`
상품화·투자는 증권사, 한우 사육관리는 농·축협 담당
  • 등록 2006-09-26 오전 11:00:00

    수정 2006-09-26 오전 11:00:0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NH투자증권(016420)미래에셋증권(037620)은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를 비롯, 7개 지역 축산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한우펀드(가칭) 양해각서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업계최초로 선보이는 한우펀드는 10월중 상품화가 예정돼 있는 상품이다. 양사가 금융자문사로 참여, 상품 구조화 및 재정적 지원 등 투자에 관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이 펀드는 생후 6개월 정도 된 송아지를 사들여 유기농 한우를 키우는 업체에 위탁 사육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펀드로 조달된 돈으로 송아지를 매입한 후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2년 뒤 시장에 내다 판다는 것.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연 9%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아지 사육 및 관리는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고흥·곡성·구례·보성·순천·광양·여수·장흥 등 7개 축협으로 구성된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이 맡는다.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은 송아지를 매입해 24개월간 사육한 뒤 매각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양해각서 당사자들은 한우펀드 관련 사업 및 투자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유사한 후속 투자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NH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한우펀드 1호 출시이후 진행과정에 따라 2호, 3호 등도 연속해서 상품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실물펀드의 출시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국내 농가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농가 소득증대 기여 및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한우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여러 품목의 실물펀드 구조화를 담당, 농협과 함께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동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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