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업종별 e-마켓플레이스 합작사 설비 유도와 함께 국내 e-마켓플레이스 구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부품분류체계 및 부품 D/B의 표준화를 전산업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위해 이달중 전자와 건축자재등 각분야 B2B업체와 전자거래협회, 전자거래진흥원 및 기술표준원이 참여하는 "B2B표준화협의회"를 구성, 표준화를 추진하고 그 성과를 국가표준(KS)로 제정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와함께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지역특화산업등 중소기업 중심의 소규모 커뮤니티형 B2B 사업도 추진, 대기업 중심의 e-마켓플레이스와 상호보완적인 상승작용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e-마켓플레이스 관련 업종별 합작사 설립 추진과 관련 정비 제도에 나서기로 한 것은 세계 경제 질서가 경쟁력 있는 e-마켓플레이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켓플레이스간 경쟁과 제휴 및 M&A가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협업 관계 보다는 개별 업종 중심으로 이뤄져 온 국내 e-마켓플레이구축을 합작사 설립으로 유도해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B2B e-마켓플레이스 허브로 육성해 가가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