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셰프 손잡은 현대홈쇼핑, ‘일식 고기’ 시리즈 선봬

‘안창살 야끼니쿠’...테스트 방송서 4200세트 매진
소고기 특수 부위 활용해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化
  • 등록 2017-12-27 오전 9:25:50

    수정 2017-12-27 오전 9:25:50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이 유명 일식 전문 요리사인 정호영 셰프와 손잡고 1인 가구를 겨냥한 프리미엄 식품을 출시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8일 ‘야끼니쿠’(한국식 숯불구이)인 ‘정호영 안창살 야끼니쿠’ 방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해외 여행으로 가깝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일본 여행이 많아지면서, 일본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테스트 차원의 진행한 시험 방송에서도 준비한 수량 4200세트가 매진되는 등 약 3억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보다 25%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호영 셰프는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라 불리는 일본 오사카 츠지요리학교를 졸업했다. 일본 카이셰키 레스토랑 메인 셰프에 이어, 현재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일식당 ‘카덴’의 오너 셰프다. 국내에서는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대표적인 일식 전문 셰프다.

‘정호영 안창살 야끼니쿠’는 소고기 특수 부위 중 고급 부위로 꼽히는 안창살과 다시마 육수, 레드 와인, 가다랭이포 등을 활용해 만든 정호영 셰프의 특제 소스로 구성돼 있다. 11팩(300g) 판매 가격은 6만6900원이다.

현대홈쇼핑은 내년에도 정호영 셰프와 함께 일본식 고기구이를 브랜드화 해 다양한 상품을 선뵐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소고기 특수 부위 중 하나인 토시살을 활용한 일본식 샤브샤브 ‘스키야끼’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일본식 스테이크 ‘대판야키’ 등을 출시, 다양한 일본식 고기구이를 브랜드화 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구환 현대홈쇼핑 식품팀 MD는 “조리 방법이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 일본 가정식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식도락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유명 셰프와 함께 글로벌 식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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