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이름과 부모 연락처 등 간단한 인적사항만 등록하면 미아발생시 무선인터넷을 통해 쉽게 미아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한국통신프리텔은 로스트114, 에이링크와 공동으로 "사이버 미아방지 시스템"을 개발,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과천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등 두 공원에서 대규모 "사이버 미아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사이버 미아찾기 서비스"는 공원 입구와 공원내에 설치된 사이버 미아방지 센터에서 어린이 이름, 인상착의 또는 사진, 부모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를 등록하면, 미아 발생 즉시 무선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아정보를 검색, 미아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사이버 미아방지센터에서는 정보를 등록한 어린이에게 바코드와 일련번호가 찍힌 미아방지용 "태그(tag)"를 부착, 미아가 발생하면, 공원 각지에 분산되어 있는 이동도우미들이 휴대하고 있는 무선인터넷단말기(PDA 및 무선인터넷 PCS폰 네온)로 현장에서 즉시 어린이의 인적사항을 확인, 사이버 미아방지센터로 발생사실을 등록하고, 전화연락, 장내방송 등으로 부모에게 연락, 미아를 인도하게 된다.
공원 폐장 이후에는 사이버 미아방지센터 홈페이지(www.lost114.com)를 통해 계속해서 미아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로스트114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의 놀이공원과 유원지 등 미아발생율이 높은 곳에 사이버 미아방지 시스템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