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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03410)는 간부급 관리직 100여명 규모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쌍용양회는 이달 들어 희망퇴직을 실시, 간부급 관리자 70명을 포함해 모두 100여명의 인원을 감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은 또 1400명 규모의 인력에 대해 종업원 재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현재 관리직에만 실시하고 있는 연봉제를 조만간 생산직을 제외한 전 종업원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쌍용 관계자는 "향후 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대체충원을 50%선으로 억제, 전체 종업원 수를 1400명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6년말 4470명에 달했던 쌍용양회는 자산매각과 인적 구조조정을 통해 용평리조트와 머티리얼 분사 등으로 560여명이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도 그동안 전체 종업원수의 60%에 해당하는 2460명을 감축, 7월말현재 종업수가 1455명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