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민주당 차기 이재명32.4%-이낙연19.4%-추미애7.6%

민주당 지지층, 이재명50.3% vs 이낙연30.5% 19.8%p차
추미애 10.3%로 두 자릿수 기록
  • 등록 2021-07-08 오전 9:15:43

    수정 2021-07-08 오전 9:15:43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컷 오프` 투표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30%대로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특히 조사 대상을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할 경우 이 지사는 절반이 넘는 적합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들이 7일 경기 파주시 연 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낙연 전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32.4%가 이재명 지사를, 19.4%는 이낙연 전 대표를 꼽았다. 1·2위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0%포인트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7.6%), 정세균 전 국무총리(6.0%), 박용진 의원(5.0%), 최문순 강원지사(1.8%), 양승조 충남지사(1.4%), 김두관 의원(0.8%) 순이었다. `부동층`(없음+잘 모름)은 25.8%였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약 절반인 50.3%가 이 지사를 선택했고 2위 이 전 대표는 30.5%로 나타났다. 추 전 장관도 10.3%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념적 진보층에서는 46.2%가 이 지사를 꼽았고 이 전 대표(21.7%), 추 전 장관(10.1%) 등의 순이었다. 중도층의 경우에도 이 지사(29.5%), 이 전 대표(17.3%), 추 전 장관(8.0%) 등의 순으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 지역(이 지사 39.9% vs 이 전 대표 32.2%)과 대전·세종·충청(25.3% vs 22.3%)에서는 접전 양상을 보였고, 부산·울산·경남(38.5% vs 15.4%), 인천·경기(35.5% vs 19.4%), 서울(28.8% vs 17.3%), 대구·경북(22.6% vs 15.7%)에서는 이 지사가 우세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 예비경선이 막바지로 진입한 가운데, 이재명 지사의 압도적 1위가 확인된 셈”이라면서도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지지층에서 30.5%의 지지세를 보여 향후 컷 오프 발표 이후 흐름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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