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 28조원-이베스트

  • 등록 2021-10-18 오전 9:12:15

    수정 2021-10-18 오전 9:12:15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를 28조원으로 추정했다. 존속되는 SK텔레콤은 배당금을 최소 기존 수준을 유지, 이를 고려한 적정 기업가치는 17조원으로 봤다. 분할 전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은 ‘BUY’(매수), 목표주가는 41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SK텔레콤(존속)·SK스퀘어(신설)로 인적분할 후 합산 기업가치를 28조원으로 추정한다”며 “반도체 분야의 밸류체인 강화와 가려졌던 자회사 가치 반영으로 합산 시가총액은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임시주총에서 인적분할과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오는 11월1일 SK텔레콤(존속)과 SK스퀘어(신설)로 분할돼 공식 출범하며, 주식은 오는 26일~11월26일 매매거래정지를 거쳐 11월 29일 변경·재상장될 예정이다.

이베스트는 SK텔레콤이 인적분할 후에도 배당금을 최소 기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인 만큼 이를 고려한 적정 기업가치는 17조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SK스퀘어의 적정 기업가치는 지분가치 21조2000억원에 할인율 50% 적용한 10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SK스퀘어(신설)는 SK하이닉스와 상호보완적인 사업에 투자하고 원스토어, ADT캡스 등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9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0.3%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말 5G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12.7% 늘어난 867만명(가입자 비중 27.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말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 따라 성수기 진입하며 5G 가입자는 견조한 순증을 이어간 것으로 봤다.

SK브로드밴드는 매출액 1조원(+6.3% YoY), 영업이익 679억원(+4.6% YoY)으로 추정했다. 커머스 사업은 8월 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으로 11번가의 마케팅 비용 부담이 지속, 원스토어와 티맵모빌리티는 외형 중심의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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