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LH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말까지 택지사업에서 발생한 미수금이 46조3503억원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LH가 택지조성을 마치고도 팔지 못한 토지는 2998만6000㎡으로 총 30조31억원이었다. 또 보상을 완료하고도 착공하지 못한채 내버려두는 장기미착공지구도 3696만2000㎡로 총 사업비 39조8475억원 중 13조4675억원이 이미 투자된 상태였다.
LH는 부족한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 다시 채권을 발행하면서 재무구조를 악순환시키고 있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지난해 말 기준 LH의 부채규모는 138조1221억원으로 부채비율은 466%에 달한다. 이 중 금융부채는 104조원으로 하루 이자가 약 1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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