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협회,150억 규모 닷컴기업 전용펀드 추진

  • 등록 2000-10-19 오후 1:06:07

    수정 2000-10-19 오후 1:06:07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가 150억원 규모의 인터넷 기업 전용펀드를 조성한다.각각의 출자규모는 협회 회원사가 50억원,KTB네트워크가 50억원,정보통신부가 50억원 등이다. 인터넷 기업 전용펀드 조성은 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전문투자조합 설립계획에 따라 인터넷 기업협회가 투자조합의 일원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부회장사인 KTB네트워크를 펀드운용사로 정하고 우선 회원사가 50억원, KTB네트워크가 50억원을 갹출하여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협회는 최근 이같은 제안서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했으며 승인을 받는대로 정부 예산 50억원을 추가로 지원 받아 11월 중에는 총 150억원 규모의 인터넷기업 전용펀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13일 협회 확대임원단사 회의를 개최하여 회원사들에게 이번 계획을 설명했다.회장사인 옥션을 비롯하여 매경휴스닥, 예스24 등이 펀드에 적극 참여키로 했으며,협회의 특별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강남구청에서도 약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60개 전 회원사에게 펀드조성 계획에 참여를 검토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이며 오는 24일 CFO간담회를 개최하여 참여회사를 확정 지을 계획이다. 투자계획은 기업단계별로 초기단계(Early Stage) 회사에 50%, 중간단계(Middle Stage) 회사에 40%, 정착단계(Late Stage) 회사에 10%를 분산 투자하고, 산업군별로는 인프라스트럭쳐 회사에 20%, 소프트웨어 회사에 30%, 콘텐츠회사에 30%, 커머스 회사에 20%를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와함께 그 동안 국내 인터넷 벤처기업을 상대로 고수익을 누려온 외국계 장비업체 및 선발 인터넷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이상의 인터넷기업전용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이같은 펀드는 컴팩, DELL, 썬마이크로시스템, 휴렛팩커드, 오라클, 시스코, 루트슨테크놀로지 등 외국계 장비업체가 주요 대상이다.협회는 이를위해 우선 "외국기업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외국기업들이 국내 인터넷벤처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면서 펀드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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