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키움증권·농심 등,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0-07-13 오전 8:45:34

    수정 2020-07-13 오전 8:45:3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LG이노텍(011070), 키움증권(039490), 농심(004370) 등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실적 시즌의 특징은 애널리스트별 이익추정치의 일탈도가 크다는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이익추정치의 변이 계수가 증가하는 실적 시즌에는 어닝서프라이즈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컸다”고 밝혔다.

변이 계수는 매년 4분기에 높은 계절성을 보인다. 계절성을 감안해 변이계수가 높았던 2015년 1분기, 2016년 2분기, 2017년 3분기, 2018년 4분기, 2020년 1분기 당시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의 수익률은 평상시 어닝서프라이즈 종목의 수익률보다 약 20 영업일 평균 1.52%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 프리뷰 시즌 동안에는 △이익 추정치 하락 속도 감소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 △반도체,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등 주도업종의 이익 쏠림 현상 강화 등이 나타났다.

최근 한 달 간 2분기, 3분기, 4분기 이익 추정치 변화율은 각각 0.3%, 2.4%, 3.3% 감소세를 보였다. 4월 대비로 약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분기까진 전년동기 대비 이익이 21.6% 감소하나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14.9%, 4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삼성전자 제외),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등 주도업종의 이익 쏠림 현상도 강화되고 있다. 이들 업종의 기업 이익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11.6%포인트, 7.3%포인트, 6.3%포인트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가운데) 2분시 실적 시즌에 변이 계수가 크다는 것을 고려하면 어닝서프라이즈 또는 어닝 쇼크 종목 역시 상대적으로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종목은 LG이노텍, 키움증권, 농심, 하이트진로(000080), 한화솔루션(009830), LG화학(051910), 컴투스(078340), 오리온(271560), 실리콘웍스(108320) 등이다. 이들 종목은 이익을 추정하는 증권사 수가 5개사 이상이면서 이익 추정치가 상승하고 애널리스트간 이익추정치 편차가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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