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인도네시아 OK글로벌 장학생 선발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UI(Universitas Indonesia)대학교’에서 현지 장학생 증서 수여식 후 박용만 OK뱅크 인도네시아 은행장(뒷줄 왼쪽 네 번째부터) 및 바드룰 무니르(Badrul Munir) UI대학교 학생처장, 장학생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OK배정장학재단)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OK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 7일 인도네시아 ‘UI(Universitas Indonesida)대학교’에서 ‘OK 글로벌’ 장학생 24명을 선발하고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용만 OK뱅크 인도네시아 은행장 및 바드물 무니르 UI대학교 학생처장, 현지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앞서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인 ‘안다라 뱅크’를 인수해 ‘OK뱅크 인도네시아’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중소기업 전문 은행 ‘디나르 뱅크’를 인수, 이듬해 10월 OK뱅크 인도네시아와 합병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UI대학교 학생 중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 당 한 학기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UI 대학교 내 한국 관련 학문을 수학하는 인도네이사 현지인 혹은 부모와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으로 학업성정, 소득수준, 지원서 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해당 재단은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일본(재일한국학교), 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 세계한상대회(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OK글로벌장학생 제도를 운영한다. 올해까지 OK배정장학재단은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7000명을 대상으로 총 21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에 애정을 갖고있는 한민족 인재가 성장해 글로벌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