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조명철 방북불허' 北, 여전히 먹통·불변"

  • 등록 2013-10-27 오후 6:26:55

    수정 2013-10-27 오후 6:28:00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북한이 오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의 개성공단 국감시 탈북자 출신인 조명철 의원의 방북은 불허한다고 통보해온데 대해 “북한이 여전히 먹통·불변의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비판했다.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
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먹통과 불변의 북한은 대남적대시 정책과 같은 억지와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들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변화의 기대가 사치였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도 북한은 변하지 않았고, 변화에 의지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북한의 개성공단 운영에 있어 주민들의 윤택한 삶이 아닌 정권의 연장을 위한 불편부당한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은 없는지 등을 점검할 권한을 가진 일원임을 북한당국이 간과한 것 같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또 “북한은 방북불허 결정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면서 “진정한 남북관계의 개선을 바란다면 일방적인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친북성향의 민족해방(NL)계 운동권 출신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조 의원은 탈북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라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당국이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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