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SK바이오팜과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내달 1일부터 5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학술대회에서 심포지엄과 함께 10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가 12월 2일 저녁 6시에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는 ‘지속적인 발작의 영향과 발작 감소/소실 전략’이라는 주제로 뇌전증 환자의 발작 감소/소실을 향한 여러 치료 전략과 발작완전소실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심포지엄에는 다니엘 베커(Danielle Becker)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웩스너 의료센터 신경과 부교수(뇌전증 디렉터), 파벨 클라인(Pavel Klein) 미드애틀랜틱 뇌전증 및 수면 센터 디렉터, 그레고리 크라우스(Gregory Krauss) 존스홉킨스 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 패트릭 콴(Patrick Kwan) 호주 멜버른 알프레드 병원 모나쉬대학교 모나쉬 의공학연구소 뇌전증 유닛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10건의 포스터 발표에서는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단독요법이나 난치성 소아 뇌전증 등에 대한 리얼 월드 약효 확인을 위한 의료 정보(입원 일수, 응급실 방문횟수 등) 비교 분석 결과와, 임상 참여 환자들의 장기간(최대 60개월) 약효 분석, 세노바메이트 복용 시 병용 약제들의 용량 감량 사례 분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가 포함된다.
루이스 페라리(Louis Ferrari) SK라이프사이언스 의료부문 부사장은 “AES 심포지엄과 포스터 발표 자료들이 환자 약물 투여 및 관리에 대한 문제 해결 방법 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