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충청권 지자체 7곳…지방선거 열기 '후끈'

현역 단체장 연임제한·불출마 등 이미 지역서 선거열기 뜨거워
대전 중구·서구 충남 논산·당진·홍성 충북 보은·증평 등 7곳 해당
"정권교체 분위기 이어가자"…대선 승리 여파로 국힘 약진 전망
  • 등록 2022-03-18 오전 9:28:56

    수정 2022-03-18 오전 9:28:56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오는 6월1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천 경쟁이 뜨겁다. 현 단체장이 3선 연임 제한을 적용받거나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 된 지역은 충청권에 모두 7곳이다. 대전은 중구와 서구, 충남은 논산시와 당진시, 홍성군, 충북은 보은군과 증평군이다.

2018년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18일 대전과 충청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박용갑 중구청장이 3선 연임제한에 해당하고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대전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전 중구와 서구가 새 단체장을 기다린다.

민주당의 중구청장 후보로는 권오철 중부대 교수, 권중순 대전시의장, 김경훈 전 대전시의장, 송덕헌 전 대전시 정무특보, 육상래 중구 부의장, 전병용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종원 대전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영환 전 청와대 행정관, 김광신 전 중구 부구청장, 김연수 중구의장, 박두용 대전시당 조직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로는 김창관 서구의원, 송석근 대전 서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윤용대 시의원, 이선용 서구의장 등이 세평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강노산 서구의원, 김경석 서구 부의장,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충남에서 현역 단체장이 출마하지 않는 곳은 논산시와 당진시, 홍성군이다. 3선의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도전한다. 이에 따라 논산에서는 민주당의 구본선 시의회 의장, 김진호 시의회 의원, 김형도 도의회 의원, 신주현 전 논산경찰서장, 오인환 도의회 의원, 전민호 논산시 행복도시 동고동락국장, 지시하 논산농협 조합장 등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백성현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송영철·전낙운 전 도의회 의원, 정창우 전 논산경찰서장 등이 후보군이다. 당진에서는 김홍장 시장이 지난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10여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강익재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기재 시의회 의원, 김명선 도의회 의장, 한광희 민족문제연구소 당진시지회장, 홍기후 도의원 등이, 국민의힘에서는 오성환 전 당진시 경제산업국장, 이성주 당진경제연구원장, 정석래 서울시장 전 조직총괄부본부장. 최창용 시의회 의장 등이 거론된다. 홍성군은 민주당에서 오배근 전 도의원, 정만철 농촌과자치연구소장, 조성미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조승만 도의원, 최선경 전 군의원이 활동 중이고, 국민의힘에서는 이용록 전 홍성부군수, 이상근 전 군의회 의장, 이종화 도의원, 채현병 전 군수, 한기권 전 군의회 의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충북 보은의 군수 출마후보자는 민주당에서 구상회 군이장, 김응선 군의원, 박연수 전 속리산둘레길이사장, 조위필 전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 등이, 국민의힘은 구관서 전 한전 충북본부장, 구영수 전 보은군 경제국장 김창호 전 영동부군수,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지사장, 정진항 전 대전시의원, 최원태 전 충북경찰청 차장, 최재형 전 보은읍장 등이 몸을 풀고 있다. 증평은 민주당에서 김규환 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연종석 도의원, 윤석 오제세 전 국회의원 비서관, 이재영 전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장천배 증평군의원이, 국민의힘은 송기윤 재경 증평군민회장, 엄대섭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우종한 군의원, 최재옥 전 도의원 등이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그간 중앙과 지방권력을 차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패배로 다소 주춤한 반면 국민의힘이 약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며 “6·1 지방선거가 대통령 취임일인 5월 10일 직후 치러진다는 점에서 2018년 지방선거 때와는 정반대의 분위기가 연출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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